하동 '초·중·고생 100원 버스' 경남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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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관내 42개 노선 11대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과 만18세 이하 청소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농어촌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학생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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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42개 노선 농어촌버스 시행
가정 경제 부담 줄이고 청소년 교통복지 향상
경남 하동군은 내년 1월부터 관내 42개 노선 11대의 농어촌버스를 이용하는 초·중·고등학생과 만18세 이하 청소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100원 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00원 버스'는 농어촌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 학생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대중교통 이용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버스 요금은 교통카드와 현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초등생 600원(교통카드 550원), 중·고등학생 850원(교통카드 800원)이던 요금이 100원으로 싸진다. 요금 인하로 생기는 손실은 군이 보전한다.
군은 앞서 2019년 10월부터 군민 복지 차원에서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를 도입해 교통비 부담을 줄여왔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보행기나 배낭 수납공간을 갖춘 어르신 버스 도입과 함께 어르신 및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로 점차 교체하고, 행복버스 안내도우미를 추가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교통복지 증대 시책을 추진한다.
하승철 군수는 "100원 버스 요금제 시행으로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100원 버스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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