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컴백…"레드벨벳만의 톡톡 튀는 발랄함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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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이 28일 새 미니음반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버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를 내고 올해 연말을 장식할 음악 축제를 연다.
'필 마이 리듬'에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던 레드벨벳은 '버스데이'에서는 미국의 전설적인 작곡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의 멜로디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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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이번 음반은 레드벨벳만의 키치함과 발랄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음반이에요."(아이린)
걸그룹 레드벨벳이 28일 새 미니음반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버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를 내고 올해 연말을 장식할 음악 축제를 연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멤버들의 마음마저 훔친 곡"이라며 신곡들을 소개했다.
이번 음반은 올해 3월 발매한 미니음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신보는 이달 27일 기준으로 총 71만2천여장이 선판매되며 그룹 자체 최고 기록을 넘겼다.
조이는 "음반이 나올 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러비(팬덤 애칭)가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버스데이'는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대의 모든 소원을 이뤄줌으로써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팝 댄스 장르의 러브송이다.
조이는 "그동안 저희가 발표했던 곡들을 연상시키는 키워드를 곡에 많이 숨겨놔서 그것을 찾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필 마이 리듬'에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던 레드벨벳은 '버스데이'에서는 미국의 전설적인 작곡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의 멜로디를 담았다.
웬디는 "'랩소디 인 블루'는 보통의 클래식처럼 우아하고 고전적이면서도 재즈 스타일의 전개나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연주가 특징인 만큼, 버스데이의 톡톡 튀고 발랄한 매력을 더 잘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바이 바이'(BYE BYE)는 히트곡 '피카부'(Peek-A-Boo)에서 합을 맞춘 작사가 겸 작곡가 켄지와 스웨덴 프로듀싱 팀 문샤인이 제작에 참여했다.
슬기는 "연인에게 태연하게 이별을 고하면서 더는 사랑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신보에는 두 곡을 포함해 사랑에 빠졌을 때의 설렘을 놀이기구로 비유한 '롤러코스터', '줌'(ZOOM),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등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5곡이 수록됐다.
레드벨벳은 2014년 싱글 '해피니스'로 데뷔했으며 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이다. '러시안룰렛'(Russian Roulette), '배드 보이'(Bad Boy), '피카부' '필 마이 리듬' 등을 히트시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한해는 많은 도전을 했기에 멤버들에게는 페스티벌 같은 한해였어요. 앞으로도 레벨'(레드벨벳)스러운 도전을 많이 하는 음악 활동 보여드릴게요."(아이린)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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