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한일관계, 경색된 채 방치…尹정부는 진정성 있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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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 왔고, 그 결과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일한 친선협회중앙회 주최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그동안 한일관계는 경색된 채 방치돼 왔고, 양국 신뢰 역시 적지 않게 손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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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정은, 주민 외면한 채 핵에 자원 써"
"한일, 엄중 정세 속 지혜 모을 파트너"
"강제징용 수렴…과거 직시·미래 관계"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경주해 왔고, 그 결과 지난 9월 뉴욕 유엔총회 계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됐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일·일한 친선협회중앙회 주최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그동안 한일관계는 경색된 채 방치돼 왔고, 양국 신뢰 역시 적지 않게 손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김정은 정권이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는 주민을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쓰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한일 양국은) 엄중한 국제정세 속 공동으로 직면한 다양한 도전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하는 파트너"라고 했다.
또 "외교부는 양국 현안 중 하나인 강제징용 해결을 위해 국내적으로도 피해자 측을 비롯한 각계각층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라며 "한국 정부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대해 일본 측도 성의 있게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이익에 기초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일간 무사증 입국이 재개됐고, 일본은 한류 열기가 뜨겁다"며 "이러한 흐름 속 양국 젊은 세대간 상호 인식이 개선되고 우호 감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국민상호간 이해와 신뢰는 외교의 근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시길 희망한다. 정부 차원에서도 필요한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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