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도 출입 검문에 QR코드 인증 도입…"5초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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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은 교동대교 입구에 정보무늬(QR코드) 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28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표지판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화면에 뜨는 임시출입증만 교동대교 입구 군 검문소에 보여주면 곧바로 통과할 수 있다.
강화군은 QR코드 출입 시스템 도입으로 출입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3분가량에서 5∼10초로 대폭 단축돼 방문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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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은 교동대교 입구에 정보무늬(QR코드) 출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28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구역인 교동도에 들어오는 방문객의 출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개발됐다.
방문객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표지판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화면에 뜨는 임시출입증만 교동대교 입구 군 검문소에 보여주면 곧바로 통과할 수 있다. 차량번호는 인식기가 자동으로 스캔해 군 검문소로 전송한다.
그동안 방문객들은 군 검문소에 차량을 세우고 신분증을 제시해 신원을 확인받은 뒤 차량번호 등을 기록해야만 출입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런 탓에 주말·휴일 방문객 차량이 몰리면 교동대교 입구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강화군은 QR코드 출입 시스템 도입으로 출입 절차에 걸리는 시간이 기존 3분가량에서 5∼10초로 대폭 단축돼 방문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QR코드 시스템을 다른 민통선 구역으로 확대 도입해 접경지 군민과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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