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가을비, 내일 오전 그쳐...겨울이 다가온다

오지혜 2022. 11. 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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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다.

수요일인 30일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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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비 그친 뒤 오후부터 기온 뚝
30일 아침엔 한파특보 가능성... 영하 10도 밑도는 곳도바람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
비가 내린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가 그치면 겨울이 성큼 다가오겠다. 수요일인 30일 아침 기온은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어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와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는 중부지방, 전라권, 경상 서부로 확대돼 저녁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29일 오전 중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제주도와 경상권에는 오후 3시까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이틀간 내리는 비의 양은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전남 동부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서해 5도는 20~80㎜, 강원 영동·울릉도·독도 등은 10~50㎜로 예보됐다. 제주도 산지는 12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비 그치면 본격 겨울 날씨... 30일 한파특보 가능성

비가 그친 29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29일 낮 최고기온은 6~19도로 전날(낮 최고기온 12~22도)보다 4~10도가량 낮겠고,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영상 3도로 29일(아침 최저기온 6~17도)보다 15도 이상 떨어지겠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다. 이 경우 한파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 이상 떨어지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제주도와 강원 산지를 시작으로 29일에는 대부분의 해안에서 순간풍속이 초속 20m, 이 밖의 지역에서는 순간풍속이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29일 밤부터 30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내린 비가 얼어 도로에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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