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지식·경험교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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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국회 접견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회담을 하고 양국 의회 간 지식 및 경험 교류 등을 위한 협력의정서(MOU)에 서명했다.
김 의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30주년인 올해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의회 간 협력이 한층 공고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의회가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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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국회 접견실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회담을 하고 양국 의회 간 지식 및 경험 교류 등을 위한 협력의정서(MOU)에 서명했다.
김 의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30주년인 올해를 양국 우호·협력 관계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는 데 공감하며 MOU를 체결했다.
MOU는 양국 의회 간 지식 및 경험 교류 외에도 상호 방문, 다자의회 협력, 상임위원회 및 교섭단체 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장은 "한-투르크메니스탄 수교 30주년인 올해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의 방한을 계기로 MOU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의회 간 협력이 한층 공고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의회가 양국 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과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은 양국 투자보장협정 체결과 에너지·인프라 협력, 가스·정보통신·섬유·산림 분야 협력 다변화 등 양국 경제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 내 이뤄지고 있는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다.
김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선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에 표를 던지지 않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한국에 대한 지지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의장 공관에서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 환영 만찬을 연다.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의 방한은 2008년 11월과 2015년 4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 두냐고젤 굴마노바 인권·자유수호위원장, 구반치미랏 아가예프 경제·재정·사회정책위원장 등이, 한국 측에서는 민주당 소속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국민의힘 소속 박대출 기획재정위원장·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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