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6·25전쟁·월남전 참전기념탑 준공…877명 이름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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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기념탑을 무안읍 성동공원에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무안군과 기념탑 추진위원회가 사업비 5억9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기념탑은 높이 14.6m, 가로 8.4m, 세로 4.1m의 주탑과 참전용사 877명의 이름을 새겨진 명비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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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무안군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기념탑을 무안읍 성동공원에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무안군과 기념탑 추진위원회가 사업비 5억9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기념탑은 높이 14.6m, 가로 8.4m, 세로 4.1m의 주탑과 참전용사 877명의 이름을 새겨진 명비로 구성됐다.
준공식에는 김산 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피와 땀,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동수 참전기념탑 추진위원장은 "참전용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져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축하했다.
김산 군수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젊은 시절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에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한다"며 "기념탑 준공을 계기로 이 공간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애국정신을 깨닫게 하는 숭고한 장소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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