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서 친환경차 문의↑…엔카닷컴 “여전히 대세는 내연기관차”
엔카닷컴 빅데이터에 따르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구매 비중은 아직 적지만 소비자 검색과 구매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가솔린과 디젤차 거래 비중은 여전히 높지만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올해 전기차 모바일 검색량이 1월 대비 10월 20% 상승했으며 구매 문의는 69% 치솟았다. 하이브리드차 모바일 검색량은 13%, 구매 문의는 9% 증가했다. 디젤차 모바일 검색량과 구매 문의는 각각 31%, 8% 줄었고 가솔린 모바일 검색량은 13% 상승, 구매 문의는 3% 하락했다. LPG차 검색량은 9%, 구매문의는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구매에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차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연료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구매 비중은 전체에서 5%만을 차지했다. 가솔린차는 전체의 49%, 디젤차는 41%로 대부분의 구매 비중을 점유했다.
다만 엔카닷컴 친환경차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구매가 연초 대비 75%의 큰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검색과 문의 데이터를 보면 내연기관차 관심은 줄고 친환경차 관심은 높아지고 있어, 점차적으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엔카닷컴의 전망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소비자 관심이 지속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 내연기관차 구매가 주를 이루지만, 앞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금융투자세, ‘개미학살법’ 이라는데”…사실일까
-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특별감찰…피의자 전환 가능성
- 미모의 日 여성, V 하나로 ‘월드컵 미녀’ 됐다 - 매일경제
- 모로코전 패배 벨기에서 대규모 폭동…주범 누군가 보니 ‘경악’ - 매일경제
- 이승기 “후크 거짓 주장 유감…음원 정산 받은 적 없다” - 매일경제
- 이달의 소녀 측 “갑질 등 퇴출사유, 츄 동의시 공개 가능”
- "브람스 교향곡 전곡 여행 … 독특한 해석 기대" - 매일경제
- 17년 째 ‘생각’ 기부, 최광열 교수 “영화 통해 내면의 변화 이끌 수 있다” - 매일경제
- CL, 카리스마+섹시의 정석[똑똑SNS] - MK스포츠
- 김세정, 시선 사로잡는 슬림 몸매 [똑똑SNS]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