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내달 17일 개최…안전인력 대폭 증원(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무기한 연기했던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17일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7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애초 지난 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이태원 참사로 무기한 연기했던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17일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7일 광안리해수욕장과 동백섬, 이기대 앞에서 '부산 하모니'를 주제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애초 지난 5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됐다.
부산시는 개최 시기가 늦춰지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개막 시간을 오후 8시에서 7시로 예년보다 1시간 앞당긴다.
불꽃 버스킹, 불꽃 토크쇼 등 식전 행사도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3년 만에 처음 개최하는 이번 불꽃축제를 안전사고 제로(0) 축제로 만들기 위해 안전요원을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 행사여서 안전관리에 바짝 신경 쓰고 있다.
시는 29일 오후 이병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안전대책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위험 요소를 일일이 확인할 계획이다.
관람객이 100만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무원, 경찰, 소방, 사설경비업체, 해병 전우회 등 4천1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주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진입로 16곳에 총량제를 실시해 인파가 과다하게 몰릴 경우 단계별로 출입을 통제하고 우회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변 병목지점 CCTV도 16개에서 64개로 늘려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동식 방송 시스템을 갖춘 LED 차량을 주요 장소 4곳에 배치하고 안전 펜스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역은 인파 밀집도를 봐가며 진입을 통제한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소속사 대표 출국금지 신청 | 연합뉴스
- "성형수술 중 환자 신체 사진 찍어 유포"…간호조무사 수사 | 연합뉴스
- 서귀포 성산항 1t 화물차 바다로 추락…노부부 구조(종합) | 연합뉴스
- 77세 트럼프도 '30초 얼음'?…연설 도중 돌연 말 멈추고 침묵 | 연합뉴스
- 통행방해 주차 차량만 골라 송곳으로 타이어 파손한 60대 구속 | 연합뉴스
- '음주운전·뺑소니' 김호중, '슈퍼 클래식' 공연 강행 | 연합뉴스
- '승객 있는데도…' 시내버스 안에서 음란행위 벌금 400만원 | 연합뉴스
- 파출소 앞 건물에 치솟은 불길…대리석 벽면에 비친 범인의 얼굴 | 연합뉴스
- 북, 리설주 ICBM 목걸이 이어 '화성-17형' 모형폭죽도 | 연합뉴스
- LG家 장녀·맏사위 '겹악재'…잇단 소송·의혹 등에 구설 올라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