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광주시의원 "복개 하천 복원해 온도 상승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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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은 28일 "광주의 평균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복개 하천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하천 복원은 도시 기온 하강과 생태 복원, 수변공간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광주의 평균 기온은 1940년 12도에서 2021년 15.1도로 80년 사이 3.1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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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은 28일 "광주의 평균 기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그 해결책으로 복개 하천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이날 열린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하천 복원은 도시 기온 하강과 생태 복원, 수변공간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를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광주의 평균 기온은 1940년 12도에서 2021년 15.1도로 80년 사이 3.1도 상승했다.
50년간 우리나라 평균 기온이 0.9도 상승했지만, 광주는 최근 10년간 1.4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복개 하천은 생물서식공간 파괴로 생태네트워크 단절, 빗물 유출 증가, 지하수 함량 감소로 인한 물순환 체계 악화, 도시홍수 유발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에서 사라진 물길을 되살려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시 역점 사업인 '영산강·황룡강 권역 문화관광자원 시설 구축'(Y-프로젝트)에 도심하천 복원사업을 포함해달라고 요청했다.
1970년 광주천(양동~유동)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복개 하천은 46.2㎞에 달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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