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공추위 등 3곳 단체, 강원랜드 직원 복지 삭감 항의 노조 지지 선언

유주현 2022. 11. 28.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 이하 공추위)는 강원랜드 사측의 직원 복지 삭감과 직무급제 도입을 통한 직원들의 등급 조정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불안을 조장하는 강원랜드 임원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노조 지지를 선언한다"며 "향후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해 강원랜드 직원과 지역주민, 지역사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와 정선군 폐광지역 읍·면 번영회, 강원랜드 4개 협력업체 노조위원장단은 28일 강원랜드 본사 사옥 앞에서 사측의 직원 복지 삭감에 항의하는 강원랜드 노조 집회 현장을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 이하 공추위)는 강원랜드 사측의 직원 복지 삭감과 직무급제 도입을 통한 직원들의 등급 조정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공추위는 28일 정선군 폐광지역 읍·면 번영회, 강원랜드 4개 협력업체 노조위원장단 등과 함께 강원랜드 본사 사옥 앞에서 열린 강원랜드 노조 집회 현장을 방문해 노조 지지를 선언했다.

최근 강원랜드 노조는 일방적인 복지 삭감과 직무급제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등급을 나누어 운영하겠다는 사측의 입장과 관련, “폐특법 취지에 어긋나는 행위로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경제회생을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가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망각하고 직원들을 볼모로 정부에 잘 보이려는 임원 본인들의 안위만을 챙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는 강원랜드 직원들의 일방적인 복지삭감은 바로 협력사로 이어지고, 소비위축을 통해 지역사회의 상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직무급제 도입을 통해 직원을 등급으로 나누어 운영하겠다는 발상은 사내 불협화음을 조장하고 총인건비외 추가 재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적으로 임금인상은 없고 오히려 줄이려는 꼼수를 부리는 행위라는 입장이다.

김태호 공추위 위원장은 “지역사회의 불안을 조장하는 강원랜드 임원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노조 지지를 선언한다”며 “향후 협력업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대해 강원랜드 직원과 지역주민, 지역사회를 지키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찬 강원랜드 노조위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 드리고 강원랜드 직원과 지역이 하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강원랜드 노조는 지역과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강원랜드측은 “이번 사안은 모든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정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강원랜드 노사이견을 조율해 나가는 과정으로 협력사와는 무관하다”며 “강원랜드는 노사간 합리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