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이제는 바꾸자!..."케인 OUT-포든 I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전설' 조 콜이 변화를 촉구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웨일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란, 미국, 웨일스와 한 조가 된 잉글랜드는 수월하게 16강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잉글랜드 '전설' 조 콜이 변화를 촉구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웨일스와 맞대결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선 승점이 필요하다. 이란, 미국, 웨일스와 한 조가 된 잉글랜드는 수월하게 16강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이란과의 1차전에서 잉글랜드는 무려 6골이나 폭발시키며 대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미국과의 2차전에선 졸전을 면치 못했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승점 4점으로 조 1위에 있긴 하지만 '꼴찌' 웨일스와의 승점 차는 3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탈락'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그럴 가능성은 적다. 잉글랜드가 탈락을 하기 위해선 웨일스에 4점차 이상으로 패해야 하며 이란이나 미국이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2경기에서 2실점을 한 잉글랜드가 한 경기에 4실점을 할 가능성은 적으며 2경기에서 1골을 넣은 웨일스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4골 이상을 넣을 가능성은 더욱 희박하다.
이에 잉글랜드 '전설' 콜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로테이션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마지막 경기에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웨일스가 우리를 4-0으로 이긴다면, 탈락할 수도 있다. 또한 축구에는 항상 '이상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하지만 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여러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콜이 추천한 라인업과 미국전 잉글랜드가 가져온 선발 명단에는 네 자리가 달랐다. 조던 픽포드를 비롯한 백4 라인은 그대로였다. 데클란 라이스 역시 그대로였지만, 그의 짝이 바뀌었다. 미국전에서 라이스의 짝으로 주드 벨링엄이 선택됐지만, 콜은 그 대신 조던 헨더슨이 웨일스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은 "헨더슨의 합류로 잉글랜드는 더욱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2선도 대폭 변화했다. 이란전 최고의 활약을 한 부카요 사카는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미국전엔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이 선발로 나왔지만 콜은 그들 대신 필 포든과 잭 그릴리쉬 활용을 추천했다.
최전방도 바뀌었다. 2경기 연속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끈 케인 대신 마커스 래쉬포드가 낙점받았다. 콜은 "물론 우리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케인이 있어야 한다. 그는 잉글랜드 주장이자, 리더이다"라면서도 "누가 골을 넣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래쉬포드를 선발로 써야 한다. 그릴리쉬도 왼쪽으로 나와야 한다. 그들은 분명 제 몫을 다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