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유치 나서겠다"

박은성 2022. 11. 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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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라고 밝힌 것과 관련, 강원도가 테슬라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테슬라 공장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지난 23일 테슬라 코리아에 강원지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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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코리아 대표 만나
전기차 인프라 확대 제안"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화상으로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최근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라고 밝힌 것과 관련, 강원도가 테슬라 전기차 공장인 기가팩토리(Gigafactory)를 유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태 지사는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테슬라 공장을 도내에 유치하기 위해 나서겠다"며 "지난 23일 테슬라 코리아에 강원지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서 지난 7월 김경호 테슬라 코리아 대표를 만나 전기차 충전소를 도내에 많이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나눴다"며 "그 일환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한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충전 스테이션에 대해서는 몇 달 전부터 테슬라 측과 만나 협의해 온 상황으로 국내에서 강원도가 한발 앞에 나가 있다"는 김 지사 "특별자치도나 청정에너지를 무기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3일 머스크 최고 경영자와 화상 면담을 하며 투자를 요청했고,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머스크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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