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한국, 오늘밤 10시 가나와 대결…이기면 16강 지름길
먼저 나란히 1패를 당한 G조 카메룬과 세르비아는 오늘 저녁 7시 카타르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세르비아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래 24년 만에, 카메룬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8강 신화 이래 32년 만에 각각 16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 대한민국, 가나와 맞대결…이기면 16강 지름길
대한민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2차전에서 가나와 맞붙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냈는데, 오늘 가나를 꺾으면 16강행 지름길을 타게 됩니다.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마스크 투혼을 펼쳤던 캡틴 손흥민은 가나의 빠른 스피드를 경계하면서 1%의 방심도 없을 것이라며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햄스트링을 다친 공격수 황희찬은 첫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뛰지 못합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했는데, 파울루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는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나는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대 3으로 졌으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2골을 몰아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습니다.
가나의 피파 랭킹은 61위로 28위인 우리나라보다 뒤처진 상태지만,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이나키 윌리엄스, 타릭 램프티 등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중국적 선수들을 귀화를 통해 영입하며 공격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브라질은 앞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한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쌓았습니다.
다만 '에이스' 네이마르와 측면 수비수 다닐루가 세르비아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스위스전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스위스는 1차전에서 카메룬을 1대 0으로 물리치며 G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포르투갈-우루과이 '빅매치'
새벽 4시에는 H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맞붙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H조 1위 후보로 평가된 두 팀은 1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포르투갈이 고전 끝에 가나를 3대 2로 꺾고 조 1위로 올라섰지만, 우루과이는 한국을 상대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남은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에 성공합니다.
(그래픽=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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