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게임', 그 누구도 믿지 마라…여자 3인 단체 탈락→남자 4인 '라이어 게임'

장진리 기자 2022. 11.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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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튼게임'. 제공| 웨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버튼게임’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라이어 게임’이 시작됐다.

25일 공개된 오리지널 예능 ‘버튼게임’에서는 여성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탈락하고 3번 김종서, 5번 이창재, 7번 유경환, 9번 유종완이 남은 상금을 두고 진검승부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3번 김종서, 5번 이창재가 쥐고 흔드는 판을 막기 위해 반란을 꾀한 1번 이성호, 7번 유경환, 8번 김다움, 9번 유종완은 3번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8번의 차감을 계획했다. 무명배우인 7번은 술 취한 척 연기를 하면서 8번, 9번이 미리 눌렀던 버튼 선택을 바꿀 수 있게 했다.

1번 이성호는 계획대로 상금이 0원이 되면서 자동 탈락했고, 네 사람의 반란으로 상금이 차감된 3번 김종서는 “아무도 못 믿겠다 싶었다”고 날카로워지며 “난 2번이라고 생각한다. 2번이 깽판쳤을 확률이 높다”고 2번 손서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2번 손서아와 3번 김종서는 이후 격한 갈등에 휩싸였다. 자신의 배신을 주장하는 3번에게 2번은 “전 너무 억울하다”라며 2번은 “전 사과받고 싶다. 하지만 감정이 상할대로 상해서 사과를 못 받을 것 같다”고 했다. 3번은 “미친 X라고 생각한다”며 “자기는 8일차 때부터 개인전이라고 생각했다는데 그 발언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2번을 탈락시키겠다고 마음 먹었다.

9번 유종완은 2번 손서아가 ‘캐스팅 보트’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9번은 2번을 포섭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따뜻한 말을 건넸고, 2번 손서아는 9번 유종완에게 “무슨 일이 있을 때 절 방패막이로 쓰시라”며 “저 코인도 많다. 7번, 9번님 둘 중에 사시는 분 양도해 드릴 거다”라고 첫 탈락자 6번 강초롱에게 양도받은 코인의 양도 의사를 밝혔다. 3번 김종서는 처음부터 주장한 대로 “여자들 떨구고 가자”라고 여성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는 판을 짜 9번 유종완에게 제안했다.

9번 유종완은 8번 김다움에게 3번 김종서의 계획을 설명한 후 “남자 넷이 남으면 7번 살리겠다”고 했고 “남자 4명이 살고, 여자 3명이 나가는 그림을 짜겠다. 그리고 내가 저 사람들 다 떨어뜨릴 것”이라고 큰 그림을 설명했다. 2번 손서아에게는 “건전지 하나 훔쳐서 보여주고 주머니에 넣어. 내일 차감되면 다 탈락”이라고 작전을 지시했고, 2번은 9번의 말대로 작전을 행했다. 이후 이변 없이 2번 손서아, 4번 허유미, 8번 김다움은 동시 탈락해 떠났다.

3번 김종서는 남자 참가자들만 남자 7번 유경환에게 “물소짓 하는 거 잘 봤다. (버튼) 누르는 거 들키지 말라”고 경고한 데 이어 “2번 불쌍하다고? 믿는다고? 나가서도 볼 거라고? 에라이”라고 발까지 올리며 위협했다. 이어 5번 이창재와 7번 유경환을 탈락시킬 작전을 생각하면서 5번이 상금을 차감당하는 계획을 세웠다.

분노한 5번 이창재는 자신의 희생을 강요하는 3번 김종서에게 의문을 제기했고, 3번은 “그러면 개인전 할 수밖에 없지. 저도 제가 주인공 하고 싶지”라고 우승에 대한 야심을 드러냈다. 결국 5번 이창재는 “이제 본색을 드러내는구나”라고 말했고, 9번 유종완에게 “어차피 난 이용당한 거다. 지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고 해 굳건했던 3번과 5번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

7번 유경환은 3번 김종서에게 “우리 넷이 평화롭게 가면 안되냐”며 “저랑 9번 살려달라. 2:1:1 가자”고 제안했고, 3번은 1000만원을 차감하는 걸 보여주면 믿겠다고 역제안했다. 7번은 2번 손서아가 미리 선반에 올려둔 건전지를 자신의 상금을 차감하고 산 것처럼 연기하며 “나 다 걸었어”라고 했고, 3번은 “이제 내가 널 믿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7번과 손을 잡는 듯 했다. 7번은 “3번이 사각지대에 데려가서 날 우승시키고 상금 n분의 1을 하자고 제안하더라”라고 3번이 제시한 조건을 설명했다.

남은 4인은 버튼 선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9번 유종완은 초록색을 선택했고, 7번 유경환은 파란색, 3번 김종서는 빨간색을 선택했다. 뒤이어 7번 참가자는 1000만 원으로 확 줄어든 상금을 보고 한숨을 쉬었고, 3번 김종서 역시 “막상 500 남으니까 기분이 애매하네”라고 했다. 9번은 선택룸에 들어갔다 온 뒤 마찬가지로 상금이 깎였다고 했고, 3번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역정을 냈다. 7번은 “5번이 투표 안했어”라고 지목하며 5번의 선택이 ‘버튼게임’이 완전히 달라진 결말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버튼게임’은 12월 2일 최종 결과를 담은 8회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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