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벌스데이’ 선주문 71만장...“발랄·키치 매력 기대하세요”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2. 11. 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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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레드벨벳이 새 미니앨범 ‘벌스데이(Birthday)’로 컴백한다. 28일 오후 앨범 공개 앞서 온라인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조이, 예리, 아이린, 슬기, 웬디(왼쪽) 등 멤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벌스데이(Birthday)’가 정식 발매 전 선주문 수량 71만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레드벨벳은 “키치하고 발랄한 컨셉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레드벨벳은 28일 앨범 공개 직전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앨범 수록곡 일부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리드미컬한 드럼 등 악기와 전자음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가사도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의 내용을 담았다.

앞서 올해 3월 ‘필 마이 리듬’에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고전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뽐냈다면, 이번 곡은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차용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멤버 아이린은 “클래식 음악 샘플링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데, 앨범 콘셉트인 ‘상상을 통한 시간여행’의 매개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 슬기는 “두곡 모두 클래식 샘플링을 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무드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멤버 웬디도 “벌스데이를 처음 들었을 때 저절로 고개가 까딱였을 정도로 곡이 신났다.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마음을 훔쳐 간 곡”이라고 소개했다.

곡 분위기에 맞춰 안무와 퍼포먼스도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슬기는 “레드벨벳만의 자유롭고 힙한 모습이 듬뿍 담겼다”며 “특히 후렴구의 드롭 포인트에 맞춰 손을 내려치는 듯한 동작 등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했다.

노래의 킬링 포인트로는 “‘오늘 밤 위아더 월드’라는 가사에 맞춰 멤버들이 뛰어다니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 5명이 너무 귀여워 보인다. 무대를 통해 유심히 봐달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 조이는 “벌스데이 가사에 그동안 발표했던 곡을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곳곳에 숨어있어 찾아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밖에 앨범에는 신곡 ‘바이바이’, ‘롤러코스터’, ‘줌’, ‘셀러브레이트’ 등 4곡이 더 수록돼있다. 멤버 예리는 특히 셀러브레이트에 대해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파티가 끝나갈 무렵 시간을 돌려서 처음부터 다시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내용의 R&B 발라드곡이다. ‘상상을 통한 시간여행’이라는 앨범 콘셉트를 잘 표현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와 틱톡 자체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신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와 SM타운 유튜브 채널 등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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