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까닥까닥할 것" 레드벨벳, 행복 주파수 높인다 [종합]

김한길 기자 2022. 11. 28. 15: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드벨벳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다시 한번 '레드벨벳'스러운 매력을 한껏 선보인다.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2시에 진행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벌스데이(Birthday)'를 비롯해 '바이 바이(BYE BYE)' '롤러코스터(On A Ride)' '줌(ZOOM)'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등 레드벨벳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총 5곡이 수록됐다.

그중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샘플링,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았다.

웬디는 "'벌스데이'를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신났다. 첫 느낌이 중요한데, 고개가 까닥까닥하며 '뭔데, 이렇게 신나지' '왜 고개가 움직여지지'라고 했다. 이러면서 제 마음을 흔들어놨고, 멤버들의 마음까지 훔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서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이 곡은 '필 마이 리듬'과 같이 우아하고 고전적인 느낌이 아니라, 발랄하고 키치 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보컬이나 비주얼적으로 신경 써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킬링 포인트에 대해 슬기는 "필 마이 리듬'의 꽃가루 파트가 춤이 있어서 완성이 됐지 않느냐. '벌스데이'에는 뛰어다니는 부분이 있는데 다섯 명이 너무 귀엽다. 그래서 그 부분을 무대를 통해 열심히 봐준다면 킬링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드벨벳 표 러브송에 대해 예리는 "사실 다양한 노래들이 있었다. 사랑에도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다고 생각한다. 엉뚱하면서, 가끔은 서늘한 점을 넣어서 재미있게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대로의 감정을 솔직하고 신선하게 표현하려는 점이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 3월 우아한 매력의 ‘필 마이 리듬’으로 꽃가루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41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등 ‘스프링 퀸’에 등극했다.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 수량만 총 71만2187장(11월 27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발매 전부터 커리어 하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웬디는 9년 차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항상 도전할 수 있다는 점과 또 저희 팬들이 저희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고,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저희들이 계속 도전할 수 있다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최근에 들어서 느낀 건, 지금 MC를 맡아주고 있는 유노윤호 선배님을 비롯해 소녀시대, 보아 선배님 등 꾸준히 활동을 해주고 다양한 콘셉트, 멋진 모습,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며 저렇게 선배님들께서 항상 멋지게 나오는데 우리도 항상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무서움도 없고, 더더욱 열심히 하는 레드벨벳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노윤호는 "레드벨벳은 행복 주파수가 많은 팀이다. 그래서 좋은 사람들이 모이고, 곡 역시 증명해 준다. 이번에도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아이린은 "올해는 도전을 많이 했던 앨범 같아서 페스티벌 같은 한 해였다. 앞으로도 레드벨벳스러운 도전을 많이 할 수 있는 음악 활동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레드벨벳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타이틀 곡 ‘벌스데이’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