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카타르] 데이터도 韓, 가나에 우위… 핵심 선수는 이강인

이준태 기자 2022. 11. 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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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데이터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글로벌 통계업체 옵타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가나를 꺾는다고 분석했다.

옵타는 "가나가 월드컵 조기 탈락을 피하려면 단합이 핵심"이라며 "한국이 가나의 낮은 팀워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옵타는 양팀의 핵심 선수로 한국에는 이강인과 가나에는 토마스 파티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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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업체 옵타가 한국이 가나와의 대결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한국의 이강인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드리블하는 모습. /사진=뉴스1
통계 데이터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을 들어줬다.

글로벌 통계업체 옵타는 지난 27일(현지시각)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가나를 꺾는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승리 확률을 40.9%로 예측했다. 가나의 승리 가능성은 31.3%고 무승부는 27.8%다.

옵타는 "가나가 월드컵 조기 탈락을 피하려면 단합이 핵심"이라며 "한국이 가나의 낮은 팀워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한국은 최근 치른 4경기 중 2경기에서 유효슈팅이 없었다"면서 "(한국은) 저조한 골 결정력을 개선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옵타는 양팀의 핵심 선수로 한국에는 이강인과 가나에는 토마스 파티를 선정했다. 옵타는 "손흥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지만 그는 단 하나의 슈팅만을 기록했다"며 후반 교체 투입한 이강인에 주목했다. 이어 "이강인은 2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이라면서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는 미지수지만 벤치 밖에서 경기에 영향을 미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파티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전에서 가장 많은 볼 터치(68회)와 패스 성공(47회), 태클(4회)을 기록해 가나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줬다"며 "가나가 한국을 이긴다면 (그 경기에서) 파티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옵타는 지난 13일 카타르 월드컵 전망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29.1%로 전망했다. 한국이 16강에 조 1위로 진출할 확률은 9.4%고 2위를 차지할 확률은 19.7%로 내다봤다. 3위와 4위는 각각 38.3%와 29.1%로 집계됐다.

벤투호는 28일 밤 10시 1차전과 같은 장소인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다. 3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만나는 만큼 '1승 제물'로 여겨지는 가나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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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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