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여야, 새해 예산안 신경전 가열...'이상민 파면' 또 공방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새해 예산안 처리 이후에 하기로 합의했지만,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 12월 2일, 예산안 처리 시한이 다가왔지만, 여야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서민 취약계층을 위한 새해 예산안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민생 정치라며 민주당을 압박했지만, 이재명 대표는 초부자 감세 예산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정부 여당이 자식은 죽들 말든 재산에만 관심 있는 가짜 엄마 같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놓고도 여야가 기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야당이 국정조사 결론도 나기 전에 이 장관의 파면 요구부터 하고 있다며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야당은 오늘이 대통령에 요청한 파면 시한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인지, 장관인지 선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의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드리겠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지난주에 예산안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일입니다. 미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파면하라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도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은 국민인지, 이상민 장관인지 이제 선택 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와 유가족의 절규를 더는 궁색하게 피해서는 안 됩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입니다. 오늘 중 때늦은 결단이라도 보여주기를 마지막으로 촉구합니다. 끝내 상식과 민심을 거부한다면, 우리 민주당은 유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내일부터 국회에서 단호하게 책임을 묻는 행동에 돌입할 것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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