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결과 케이캡 간독성 위험 PPI 대비 27%↓

강중모 2022. 11. 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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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HK이노엔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유사 약물 대비 간 독성 위험이 3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케이캡정은 다른 PPI계열 약물들에 비해 간 독성 위험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나 PPI 약물 6종 대비 낮은 간 독성 위험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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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기존 PPI 대비 간독성 위험 낮아
HK이노엔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HK이노엔

[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HK이노엔의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유사 약물 대비 간 독성 위험이 30%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케이캡의 간 독성 위험은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대비 간 독성 위험이 적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발표는 연구를 주도한 김종승 전북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에 쓰이고 있는 약물들이 간 기능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약물 간 위험성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케이캡정은 다른 PPI계열 약물들에 비해 간 독성 위험이 27% 낮은 것으로 나타나 PPI 약물 6종 대비 낮은 간 독성 위험률을 보였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총 5000만명을 대상으로 하여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P-CAB계열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 테고프라잔) 또는 PPI약물 6종(덱스란소프라졸, 에소메프라졸, 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 오메프라졸)을 2개월 이상 연속해서 처방 받은 환자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제약바이오기업 및 학교, 연구기관, 병원 등에서는 질환 발생 추이를 분석하거나 신약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데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 처방환경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 PPI계열 제품 대비 신약 케이캡의 안전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앞으로도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다양한 빅데이터 연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기존 P-CAB계열은 간 독성 이슈가 있었는데, 케이캡은 이번 연구로 간 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국민 대상 실 사용 데이터를 통해 약물의 부작용을 진행한 연구로, 신약 임에도 비교적 빠른 데이터 접근과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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