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도 안 해봤잖아"…가나 감독, 일부 팬 비난 저격

박정현 기자 2022. 11.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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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존경하지만, 일부는 축구를 한 번 안 해보거나 축구 관련 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오토 아도(47) 감독은 28일(한국시간) 22시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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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향한 비난을 반박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나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존경하지만, 일부는 축구를 한 번 안 해보거나 축구 관련 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오토 아도(47) 감독은 28일(한국시간) 22시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가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호 포르투갈을 만나 2-3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32분 가나의 에이스인 주포 안드레 아이유(32·알사드)와 모하메드 쿠두스(22·아약스)를 이른 타이밍에 교체한 뒤 곧바로 후반 33분과 35분 상대에 연이어 실점을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경기 종료 후 각종 매체와 팬들은 아도 감독의 역효과를 불러온 교체에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왜 에이스를 교체하며 경기 흐름을 (부정적으로) 바꿨느냐’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아도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자신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를 향해 반박했다. “만약 내가 무엇인가 실행하고, 그것이 곧바로 효과를 만든다면 천재일 것이다. 나는 팀이 패하면 힘든 상황을 겪을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나를 비난하는 메시지를) 존경하지만, 일부는 축구를 한 번 안 해보거나 축구 관련 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축구 감독이라는 직업을 많이 알고 이해하려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첫 경기부터 패하며 한국전(2차전)을 반드시 잡아야 하는 가나는 한국전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경기 플랜을 설명했다.

아도 감독은 “한국의 모든 공격을 막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특히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은 좋은 선수다. 독일(함부르크 U-19)에서 그를 지도했기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가나는 조별리그 1패를 기록하며 H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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