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꿈꾸는 천안, 나무 1000만 그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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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도심과 산업단지 주변을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녹색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첨단 산업과 자연의 융합을 위해 도시 곳곳에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4대 전략은 △대규모, 자투리 유휴공간 활용한 그린인프라 도시숲 구축 △휴식과 치유의 생명수,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범시민 나무 심기 캠페인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대폭 확대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녹색도시 인식 확산 및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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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산업단지 녹색화 기본계획 수립
사람과 자연이 조화 이룬 천안 목표
충남 천안시가 도심과 산업단지 주변을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녹색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첨단 산업과 자연의 융합을 위해 도시 곳곳에 1,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천안시는 미세먼지 농도와 도심 온도를 낮추기 위한 ‘2030 천만그루 나무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1단계로 2026년까지 500만 그루를 심고, 2단계로 2030년까지 500만 그루를 더 심어 도시숲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은 4대 전략과 6개 중점 과제로 나누어 추진한다.
4대 전략은 △대규모, 자투리 유휴공간 활용한 그린인프라 도시숲 구축 △휴식과 치유의 생명수,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범시민 나무 심기 캠페인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대폭 확대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녹색도시 인식 확산 및 시민사회 공감대 형성이다.
6개 중점 과제는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조성 6개 사업 △전통과 역사가 있는 도시숲 조성 4개 사업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숲 조성 5개 사업 △모험과 체험이 있는 도시숲 조성 3개 사업 △아름다운 도시·하천 도시경관숲 조성 3개 사업 △도심 속 녹색 도시숲 조성 5개 사업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은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기후변화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태산·일봉산 민간공원, 도시 바람길 숲, 녹색 쌈지숲, 미세먼지 저감숲 등을 조성한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 도시숲으로는 삼거리공원 재개발, 호두공원, 태조왕건 기념공원, 무궁화공원 등이다.
쉼과 힐링이 있는 도시숲으로는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태학산 자연휴양림 확장 사업을 펼친다. 모험과 체험이 있는 도시숲으로는 태조산에 산림레포츠시설과 유아숲체험원을 짓고 있다.
아름다운 도시·하천 도시경관숲 사업을 위해서는 5개 도심 하천을 환경친화 공간으로 만들고 도심에 가로숲길(띠녹지)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도시개발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 추진 시 녹지 공간을 최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천안시는 특히 민관 협력과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도시숲 조성과 관리를 조정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그루 나무 심기로 공원과 녹지를 늘려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겠다”며 “생활 속 힐링공간과 여가공간을 늘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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