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도현, 송중기 힘 얻었다
이예주 기자 2022. 11. 28. 14:48
‘재벌집 막내아들’ 김도현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도현은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 극본 김태희 , 장은재 / 제작 SLL, 래몽래인, 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재벌가 순양그룹의 사위이자 검사 최창제 역을 맡았다.
지난 6화에서는 조카 진도준(송중기 분)과 손을 잡은 최창제의 활약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양철(이성민 분)의 반대로 무산되나 싶었던 정계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 것. 진도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최창제는 단숨에 서울시장 자리를 꿰찼다.
늘 괄시받던 순양의 사위가 순식간에 신드롬의 주인공이 되는 극적인 전개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이 과정에서 김도현은 플래시 앞 기세등등한 연설을 펼치고 진양철에게 맞서는 모습과 정반대의 헐렁하고 심약한 본캐 최창제를 강단 있는 눈빛과 껌뻑이는 눈꺼풀, 당당한 걸음과 후들대는 다리와 같이 정반대의 감정으로 실감 나게 표현했다.
이처럼 김도현은 임팩트 있는 한방으로 이야기의 중심 서사를 힘있게 견인함은 물론, 심약하고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소금 같은 감칠맛을 더하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떠오르고 있다. 김도현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도현의 활약이 빛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며 매주 금토일 JTBC에서 주3회 만나볼 수 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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