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스러움'=도전" 꽃가루 날린 레드벨벳, '벌스데이'로 축제 연다[종합]

정하은 2022. 11.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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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마이 리듬'으로 봄을 알린 레드벨벳(Red Velvet)이 '벌스데이'로 겨울의 축제를 연다.

레드벨벳이 28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벌스데이'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벌스데이'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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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필 마이 리듬’으로 봄을 알린 레드벨벳(Red Velvet)이 ‘벌스데이’로 겨울의 축제를 연다.

레드벨벳이 28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벌스데이’ 발매를 앞두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컴백 소감과 활동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8개월여 만에 컴백하는 레드벨벳은 “키치함과 발랄함을 만나볼 수 있는 앨범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펼치고 있는 음악 축제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를 비롯해 ‘바이 바이’, ‘롤러코스터’, ‘줌’, ‘셀러브레이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량이 71만장으로 집계되며 전작에 이어 그룹 자체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조이는 “매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레드벨벳 새 미니앨범 타이틀 곡 ‘벌스데이’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해 레드벨벳 음악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웬디는 “클래식 하면 떠오르는 무게감보다 재즈 스타일의 전개나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전개가 특징인 만큼 ‘벌스데이’만의 통통 튀고 발랄한 느낌을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필 마이 리듬’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레드벨벳과 클래식 음악의 또 한 번의 만남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가장 큰 차별점으로 콘셉트를 꼽은 슬기는 “전작과 같이 클래식을 샘플링했지만 무드는 확연히 다르다. ‘필 마이 리듬’이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을 선보이려 했다면, ‘벌스데이’는 키치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필 마이 리듬’이 해 우아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선사한 것과 달리, 이번 신곡으로는 경쾌하고 신나는 곡 분위기에 어울리게 자유롭고 힙한 에너지를 가득 담은 퍼포먼스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웬디는 “처음 듣자마자 굉장히 신났다. 고개가 까딱거리게 됐다. 저희의 마음을 흔들어놨다”라며 “발랄한 느낌을 신경 써서 보컬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필 마이 리듬’으로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른 레드벨벳은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꽃가루를 날려’라는 파트의 가사와 춤 모두가 큰 인기를 끌었다. ‘벌스데이’로 올해를 레드벨벳의 축제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뷔 9년차에도 자체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웬디는 “저희가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다는 점과 팬분들이 저를 항상 믿어주시기 때문인 거 같다”고 말했다. 조이는 “저희 팀만이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매 앨범마다 고민한다. 이번 해에는 클래식 샘플링을 도전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 낯설음이 ‘레드벨벳스러움’으로 표현되며 신선하게 봐주신 거 같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새롭게 도전하면서 ‘레드벨벳스러움’이 무엇인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봄부터 겨울까지 레드벨벳의 음악으로 꽉 채운 이들에게 2023년은 어떤 해일까. 아이린은 “도전을 많이 한 해인 거 같아서 저희에게 페스티벌 같은 해로 기억될 거 같다. ‘레벨스러운’ 도전을 하며 음악 활동을 펼치겠다”고 답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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