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상민 장관 파면 요구는 협치정신 무시”

김기덕 2022. 11. 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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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일동은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 등에 나선 것을 비판하며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국조특위 간사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의 첫발을 떼기도 전에, 여야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이 상임위 단계에서 예산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고, 행안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며 "참사를 정쟁화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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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국조특위 위원 성명문
“예산안 강행·파면 요구시 국조위원 사퇴”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일동은 국정조사가 제대로 시작되기도 전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 요구 등에 나선 것을 비판하며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회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를 비롯한 여당 위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전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 철회 및 예산안의 정상적 처리 협조를 촉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이만희 국민의힘 국조특위 간사는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조사의 첫발을 떼기도 전에, 여야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민주당이 상임위 단계에서 예산안을 단독 강행 처리하고, 행안부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며 “참사를 정쟁화려는 민주당의 행태가 변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간사는 “우리 당은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특별수사본부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자 조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일관되게 주장했다”며 “여야 합의문과 원내대표 간 합의·협치의 정신을 무시하는 민주당은 즉각 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를 윤석열 정부 퇴진의 불쏘시개로 삼으려는 정략적 기도를 중단해야 한다”며 “이런 조치가 수반되지 않는 정략적 국정조사에 결코 동의할 수 없으며 (행안부 장관 사퇴 요구 등에 나선다면) 국조위원 사퇴도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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