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투르크멘 상원의장에 "투자보장협정 조속 마무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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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 협력 및 에너지·인프라 분야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김 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의회간 협력이 공고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의회가 양국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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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인프라 韓기업 참여" 요청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8일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의회 협력 및 에너지·인프라 분야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상원의장과 양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체결된 이번 MOU에는 다자회의에서의 양국 공조 강화와 상임위원회 및 교섭단체 교류를 활성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김 의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의회간 협력이 공고해지고, 이를 통해 양국 의회가 양국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은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갔다.
김 의장은 특히 10년 이상 공전하고 있는 '투자보장협정'에 대해 "조속히 마무리되어 양국 간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한 해수 담수화 사업, 아시가바트 신도시 건설, 시내버스 공급 사업 등 현지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그동안 가스전 개발사업에 있어 한국기업에 신뢰를 보내왔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부문에 있어 한국 기업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날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지도 당부했다.
김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이 지난 6월에 사우디아라비아 지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선거 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며 "한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프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버스 브랜드는 단 하나, 현대·기아 버스"라며 "의장께서 투르크메니스탄에 방문해주시면 양국 간 협력 사례를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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