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응원’ 이달소 현진, 녹화 불참 “예정된 스케줄”

김지우 기자 2022. 11. 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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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소녀 츄(왼쪽)의 퇴출 통보 결정을 두고 같은 멤버 현진의 비동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소속사의 부당대우와 갈등 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속사 제공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이 27일 방송된 MBC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프리뷰쇼 카타르시스(이하 ‘카타르시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출연 전부터 출연하기로 한 회차가 정해져 있었다. 오늘은 예정된 그룹 스케줄이 있었다. 다음 주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시스’는 그날 열릴 축구 경기들을 미리 분석하는 카타르월드컵 프리뷰쇼이다. 박연경, 이휘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방송인 알베르토와 현진, 축구 선수 박주호, 이용, 박찬우 해설위원과 축구 전문기자 김환이 함께한다.

이달의 소녀 멤버 현진은 ‘카타르시스’에 꾸준히 출연했으나 이날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출연하지 않아 의문을 샀다. ‘카타르시스’ 측도 이렇다 할 설명 없이 이달의 소녀 현진 대신 여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민아를 소개했다.

25일 현진은 스태프에 대한 폭언과 갑질로 팀에서 퇴출당한 츄를 응원하는 메시지로 화제를 모았다. 현진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머리가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 화나. 정말 화나”라며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거다. 츄 언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방송에 현진이 참석하지 않자 해당 이슈 때문이 아닌가 하는 우려스러운 시선이 있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해진 출연 회차가 있었고,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다.

한편 이달의 소녀 소속사는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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