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TV 가입자 2000만명 첫 돌파… 점유율 1위는 KT

박성우 기자 2022. 11. 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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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TV 가입자가 최초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7년 11월 월간 가입자수 기준 종합유선방송(SO)을 처음 제친 IPTV는 가입자수 격차를 738만명까지 늘렸다.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올 상반기 기준 약 738만명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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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IPTV 가입자가 최초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7년 11월 월간 가입자수 기준 종합유선방송(SO)을 처음 제친 IPTV는 가입자수 격차를 738만명까지 늘렸다. IPTV 점유율은 1위는 KT가 기록했다. KT는 IPTV 뿐만 아니라,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 케이블방송(HCN) 등을 합친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도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수와 시장점유율’ 및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6개월 월평균) 기준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수는 3601만명(6개월 평균)으로 전반기 대비 37만명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전반기(53만명)보다 둔화됐다.

그래픽=손민균

사업자별로는 ▲KT 858만6837명(23.85%) ▲SK브로드밴드(IPTV) 624만8035명(17.35%) ▲LG유플러스 536만8579명(14.91%) ▲LG헬로비전 374만3550명(10.40%) ▲KT스카이라이프 297만7656명(8.27%)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84만6714명(7.9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IPTV는 2020만3451명(56.11%), 케이블TV 1282만4705명(35.62%), 위성방송 297만7656명(8.27%) 순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케이블TV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올 상반기 기준 약 738만명으로 확대됐다.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 점유율은 35.65%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07% 늘었다. LG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25.31%로 0.02% 감소했다. IPTV와 케이블TV를 합한 SK브로드밴드 계열은 25.26%로 0.24% 증가했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만8995명(46.91%), 개별 가입자 1651만3827명(점유율 45.86%), 단체 가입자 260만2990명(7.23%) 순으로 집계됐다.

평균이 아닌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79만891명이다. 사업자별로는 ▲KT 868만7689명 ▲SK브로드밴드(IPTV) 631만8677명 ▲LG유플러스 537만6810명 ▲LG헬로비전 388만1390명 ▲KT스카이라이프 316만4051명 ▲SK브로드밴드(케이블TV) 299만69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양로원 등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3만6483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15만7171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29만9982명)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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