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18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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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하경희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서천 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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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을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환경·풍습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는 농업자원을 국가가 지정·관리하는 것으로, 2013년 전남 청산도 구들장 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곳이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서천 한산모시 전통농업은 문헌상 고려시대부터 전승·발전돼 온 우리의 고유 농업기술로, 100%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모시 재배부터 모시짜기까지 전 과정을 포함한다. 충남 서천은 수백 년간 산림을 바람막이처럼 활용해 모시풀을 재배해 왔으며, 이는 서천에 모시 관련 산업이 정착·발전하는 토대가 됐다. 현재 서천에서 이뤄지는 모시 관련 전통문화인 저산팔읍 길쌈놀이는 충남 무형문화재 제13호로, 한산 모시짜기는 1967년 한국 최초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유산 자원의 발굴 및 보전, 계승을 위해 향후 3년간 충남 서천에 14억3,000만 원을 지원한다. 하경희 농식품부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은 서천 지역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종= 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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