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든 털어 보라”…이재명 ‘강경대응’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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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허성무 전 창원시장
[이용환 앵커]
측근들의 잇따른 구속과 자신에게 조여 오는 검찰의 수사망에 대해서 그동안 가타부타 별다른 말을 꺼내지 않았던 이재명 대표. 지난주 금요일부터 조금 기류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대표 스스로에게. 먼저 이 대표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네. 침묵 모드에서 지난주 금요일 최고위원회의 때에는 굉장히 강경하게 목소리를 냈습니다. 검찰을 향해서 ‘쇼하지 마세요. 선무당 굿하듯이 꽹과리 치고 있습니다.’ 발언 수위가 조금 높아졌죠? 그제, 이틀 전에 이재명 대표가 노무현 재단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서 이렇게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 발언도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우리 허 시장님께서는 조금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 강경 대응 모드로 전환했다. 이재명 대표의 어떤 속마음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무언가 입장을 침묵 모드에서 강경 모드로 전환한 것일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허성무 전 창원시장]
본인이 어쨌든 전혀 혐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렇게 강경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첫 번째 생각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이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마치 이것이 기정사실화되어서 많은 분들이, 국민들뿐만 아니라 당내에서도 일부가 그렇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분명한 입장을 밝힘으로써 하나의 목소리로, 또 단일한 목소리로 이렇게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한 수백 군데를 압수수색을 하고 이렇게 했지만, 실질적으로 물증이 나온 것은 한 번도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재판 과정에서도 지금 유동규 씨나 남욱 씨의 진술밖에 지금 없습니다.
물론 위증을 하면 처벌은 받겠죠. 받지만,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재명 대표께서 자신의 입장을 이렇게 강경하게 밝힘으로써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보고요. 내용이야 결국 재판을 통해서 밝혀질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가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최적의 표현을 하신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고요. 당의 입장이나 또 지지하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믿고 지금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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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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