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與 지도부 만찬서 ‘술자리 의혹’ 일축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일 :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허성무 전 창원시장
[이용환 앵커]
자, 강남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사실상 허위였다는 사실이 드러났죠?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주 금요일, 여당 지도부를 한남동 관저에 초청을 해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데 여기에서 윤 대통령이 이렇게 주변인들에게 이야기했답니다. ‘내가 말이죠, 출근길 문답.’ 도어스테핑이라고도 하는데, ‘출근길 문답을 준비하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신문들을 내가 다 봐야 하는데 무슨 새벽 3시까지 내가 술을 마시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거짓말, 금방 탄로 날 거짓말들이니까 신경들 쓰지 마세요.’ 이렇게 윤 대통령이 이야기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내가 무슨 동백아가씨를 불렀다고요? 내가 동백아가씨는 모르는 노래입니다. 내가 한동훈, 내가 오랫동안 같이 일했는데 이 친구 술 안 마셔요. 내가 2차도 가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것이죠. 국민의힘에서는 오늘 아침 회의 때에도 당장 김의겸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그 목소리도 이어서 들어보시죠. 글쎄요. 윤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지도부 만찬에서 대통령도 저러한 언급을 했다는 것은 표현을 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했는지는 제가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상당히 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의 저 의혹 제기에 대해서 대통령도 불쾌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그렇죠. 이게 지금까지 나온 언론 보도만 봐도 누가 봐도 이제 사실이 아니라는 건 다 알고. 애초에 저 이야기가 나왔을 때도 대통령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다 그렇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보도가 되고 논란이 커지니까 대통령께서도 그런 소회를 밝힐 수밖에 없던 상황. 얼마나 불쾌하셨겠어요. 그런데 참석자가 여쭤보시니 또 답변을 저렇게 하셨는데. 우리가 처음에 저 의혹을 들었을 때 이성을 가지고 어느 정도 ‘사실이 아닐 것이다.’라는 어떤 차단을 하는 그런 과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는데 또 일부분들은 저걸 믿어요.
특히 김의겸 의원 같은 경우는 이것을 믿고, 이제 저는 의혹 제기를 했다고 보는데. 여기에는 물론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 정치적으로 공격할 수는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저런 정도 수준의 의혹을 가지고 저렇게 의혹을 제기했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 그리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어떤 존중이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합리적인 이성까지도 몰각을 하고 그렇게 정치 공세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상당히 안타까운 상황. 아직까지도 김의겸 의원은 본인의 상황이 어떤 건지 잘 모르시는 듯해서 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