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 그릴리시 "메시, 음바페 믿을 수 없지만…가장 위협적인 팀은 브라질"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잭 그릴리시(27, 맨시티)가 뽑은 가장 위협적인 팀은 브라질이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그릴리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을 사랑하지만, 브라질이 카타르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1억 파운드(약 1600억 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한 그릴리시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나는 모든 경기를 본다. 우리는 사방에 스크린이 있다. 하루 종일 경기하는 것이 좋다"라며 "나는 메시를 봤다. 믿을 수 없다. 그는 후반전에 그가 무엇을 하는지 보여줬다. 하지만 음바페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파리 생제르맹의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어 "나는 훌륭한 팀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어떤 팀들은 막을 수 없는 한 명의 선수를 데리고 있다. 하지만 나는 브라질이 내가 지금까지 본 팀 중 가장 인상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특히 공격 지역에 재능 있는 매우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만약 사람들이 내게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팀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마 브라질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 뽑힌 그릴리시는 이번 월드컵 2경기에서 모두 교체 출전했다. 1라운드 이란전 때 후반 25분 투입된 그릴리시는 45분 칼럼 윌슨의 도움을 받아 팀의 6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미국전 때는 후반 23분 라힘 스털링을 대신해 들어갔다. 하지만 기회 창출만 1회 기록했고 득점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B조 1위다. 하지만 아직 16강 진출을 확정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30일 오전 4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3라운드 웨일스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오른다.
그릴리시가 우승 후보로 뽑은 브라질은 1승 승점 3점으로 G조 1위다. 브라질은 1라운드에서 히샬리송의 멀티 골로 세르비아를 잡았다. 브라질은 29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에서 스위스와 조별리그 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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