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연결 산책로 열려

2022. 11. 28. 13: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나연 앵커>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산책 명소로 유명한데요.

출렁다리와 연결되는 마장호수 산책로 중 단절됐던 구간이 이어졌습니다.

순환형 산책로가 완성된 건데요.

제 모습을 갖춘 마장호 수변 산책길을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마장호수 / 경기도 파주시)

파주시 광탄면 마장호수, 호수 위로 길이 220미터의 긴 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흔들림이 느껴지고 바닥 아래로 수면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출렁다리는 관광 명소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정은정 / 경기도 평택시

“날씨도 너무 좋고 단풍은 졌지만 그래도 잔잔한 호수하고 하늘이 예뻐서 좋습니다.”

인터뷰> 황은비 / 경기도 고양시

“할머니랑 출렁다리에 와서 추억을 많이 남기고 싶어서 왔는데 (산책로도) 개통한다고 해서 기대가 돼요.”

주변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마장호수 출렁다리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옥 / 영국 관광객

“꼭 다시 한번 오고 싶어서 (남편과) 같이 왔는데 호수랑 이 아름다운 나무들의 색깔이 바뀌는 것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핸리 / 영국 관광객

“영국에서 먼 거리를 왔는데 마장호수를 직접 보니까 아름답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출렁다리와 연계한 마장호수 산책길이 더 편해졌습니다.

수변 산책로 4.1km 중 단절돼 있던 0.62km가 연결된 겁니다.

이충옥 국민기자

“마장호수 산책로가 완성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환형 산책로가 완성된 건데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다닐 수 있고 호수와 인근 산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인터뷰> 신관수 / 경기도 일산시

“이런 데가 더 많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산책길로 유명한 마장호수는 체험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캠핑은 물론 카누, 카약, 수상 자전거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숙 / 경기도 파주시

"둘레길을 걸으니까 너무 좋고 젊은 사람이 (카누) 타는 것을 보고 우리도 타자고 해서 여기 왔거든요. 재미나게 타고 가겠습니다."

인터뷰> 김광태 / 경기도 파주시

“카누나 카약을 타게 되어 아주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마장호수 산책로는 지난 2018년 3월 출렁다리 개통 이후 연간 200만 이상이 찾고 있는데요.

순환 산책로 개통으로 관광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주차장을 더 만드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대영 / 파주도시관광공사 평화관광1팀장

“마장호수는 가을이나 겨울 경치가 특별히 더 아름답고 가을에는 단풍이 많이 져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카누·카약을 타고 즐기시면서 경치도 구경할 수 있고 평지니까 편안하게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취재: 이충옥 국민기자 / 촬영: 한영학 국민기자)

풍광이 아름다운 마장호수가 산책과 체험 여가를 즐길 수 가족 단위의 자연 친화적 수변 테마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