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모니’ 연기됐던 부산불꽃축제 재개… 안전사고 제로(zero) 총력

2022. 11. 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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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사고로 연기됐던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의 겨울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부산시가 내달 17일 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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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홍보
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이기대 앞 연출
불꽃 쇼 시작시간 오후 8시에서 7시 시작
부산불꽃축제 재개 홍보 포스터. 사진출처 | 부산불꽃축제 홈페이지
10.29 사고로 연기됐던 부산불꽃축제가 광안리해수욕장 등 부산의 겨울 밤하늘을 불꽃으로 수놓는다. 부산시가 내달 17일 광안리해수욕장·동백섬·이기대 앞에서 제17회 부산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 ‘부산 하모니(Hamony of Busan)’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활력을 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홍보 확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지난 5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시는 이번에 행사가 재개되는 만큼 무엇보다도 관람객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축제 지원에 나선다.

먼저 당초 투입 예정이었던 안전요원 인력을 50% 이상 증원·현장 배치해 ‘관람부터 귀가까지 안전사고 제로(zero) 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 주요 진입로(16곳)에 총량제를 해 인파 과다 밀집 시 단계별로 통제할 예정이다. 행사장의 진입로는 당초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었으나 혼잡 시 인파를 우회로 분산한다.

행사장 주변 주요 병목지점 CCTV를 기존의 16곳에서 64곳으로 확대해 실시간으로 관람객 운집 상황을 파악하고 인원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식 방송시스템을 장착한 LED 차량을 주요 장소(4곳)에 배치하고 안전시설(펜스)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람객 분산 유도 안내를 위한 장비를 확충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안내방송을 제공하고 도시철도 혼잡 역사의 단계별 진입 통제를 시행해 인파가 밀집된 지역에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가 내달로 연기되면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불꽃 쇼 시작을 기존 시작 시각인 오후 8시에서 1시간 앞당긴다.

박형준 시장은 “3년 동안 기다려 온 부산불꽃축제가 내달 재개되는 만큼 모든 관람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성숙된 도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붐업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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