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L 선수가 벤치라니"…日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박정현 기자 2022. 11. 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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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PL) 선수를 교체로 활용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일본 현지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SNS에 '미토마가 선발이 아니라니 믿을 수 없다', '로테이션을 사용했는데도, 미토마는 아직도 교체 맴버인가', '감독이 완전히 실수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의 전술에서 미토마는 최고의 선수였다. 교체 출전이라니 유감이다'고 자기 의견을 밝혔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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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프리미어리그(PL) 선수를 교체로 활용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일본 축구 팬들이 분노에 휩싸였다. 이해할 수 없는 모리야스 하지메(54) 감독의 용병술에 끊임없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코스타리카와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승1패를 기록하며 E조 2위를 유지했다.

1차전 전차군단 독일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낸 일본은 E조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리고 2차전에서 맞대결 상대는 1차전 스페인을 상대로 0-7 대패한 코스타리카였기에 그 어느 때보다 승리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었다.

순조롭게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본은 코스타리카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력도 문제였지만, 1차전 독일을 잡았던 선발 라인업과 비교해 5명 변화를 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수비수 사아키 히로키(32·우라와 레즈)를 시작으로 미드필더진에 다나카 아오(24·뒤셀도르프)와 이토 준야(29·랑스), 구보 다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진에서는 마에다 다이젠(25·셀틱)이 제외됐다.

이들의 빈자리는 수비수 야마네 미키(28·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27·스포르팅), 도안 리쓰(24·프라이부르크), 소마 유키(25·나고야 그램퍼스)가 채웠고, 공격진에는 우에다 아야세(24·세르클러 브루게)가 먼저 나섰다.

▲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을 향한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다.

일본 팬들은 이 변화가 불만이었다. 결과를 떠나 왜 승리했던 라인업을 수정해 패배를 자초했느냐는 뜻을 전했다. 특히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로 불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1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25·브라이튼)가 여전히 벤치를 지키고 있는 것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 현지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SNS에 ‘미토마가 선발이 아니라니 믿을 수 없다’, ‘로테이션을 사용했는데도, 미토마는 아직도 교체 맴버인가’, ‘감독이 완전히 실수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의 전술에서 미토마는 최고의 선수였다. 교체 출전이라니 유감이다’고 자기 의견을 밝혔다”고 썼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 변경에 관해 “(선발 출전 선수 5명 교체를) 후회하지 않는다. 물론 결과가 좋지 않아 제3자에게는 안 좋게 보일 수 있지만, 강하고 격렬한 축구를 원했다.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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