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건 '보물찾기' 온다…"돈 욕망·감정 날것 그대로 표현"(종합) [N현장]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상금 5억원를 건 '보물찾기'가 돈에 대한 솔직한 욕망을 담는다.
티빙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보물찾기' 제작발표회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채성욱 PD, 김정선 작가가 참석했다.
'보물찾기'는 현금 5억원을 찾는 어른들의 현실판 보물찾기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의 채성욱 PD와 tvN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의 김정선 작가가 의기투합해 탄생시켰다.
서바이벌 예능의 플레이어로는 강대형, 강승민, 강한, 김스테파니헤리, 김유정국, 김정균, 김태용, 교주, 나가이 마오, 덕자, 맹민호, 바이퍼, 송영재, 오현민, 유비, 윤수빈, 이하니, 임현서, 장지수, 전국진, 조니쿼니, 챔보, 최용준, 최유솔 등 24명이 출연한다. 이날 24명의 출연진도 참석해 시사회 자리를 채웠다.
이날 채성욱 PD는 출연진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채 PD는 "참가자들은 오픈 미션을 통해서 모셨다, 그 중에서 400~500명이 모집했는데 (사전 테스트에서) 모두 문제를 풀으셨다"라며 "인터뷰, 면접을 보고 간단한 테스트를 했다, 그렇게 24명의 출연진이 구성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에 관한 서바이벌이다 보니, 돈에 대한 욕망이나 감정을 날것 그대로 표출할 수 있는 출연자 위주로 뽑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정선 작가는 "'대탈출'은 한 팀의 플로우를 따라가는데 '보물찾기'는 출연진들이 동시에 만날 수도 있다"라며 "눈 앞에서 돈을 뺏기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보니 동선 예측하기가 힘들었고 촬영장에서는 너무 혼란스러웠다, 그런데 오히려 날것의 느낌을 살렸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보물찾기'는 1화부터 짜임새 있는 트릭을 가진 다양한 장소가 나왔다. 채 PD는 장소 선정에 대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선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로테이션에도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 안에 어색하지 않은 장소를 찾으려고 노력했다"라며 "겹치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다르게 해석해서 다른 미션과 분위기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인상깊은 출연진은 누구였냐는 물음에 김정선 작가는 "개인적으로 덕자 씨가 가장 인상깊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일반인은 결국 뿜어져나오는 매력과 말투가 방송에서 중요하다"라며 "덕자씨가 웃기시고 의리도 있어서 재밌게 봤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보물찾기' 1화에서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는 부문에서 여성은 자신의 팀에 안 끼워주려는 등 약자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정선 작가는 이와 관련해 출연자 선정에 대해 "연예인들이 했으면 여자를 배제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며 "내 눈앞에 돈이 있다면 나에게 유리한 사람을 선정한다, 자기 욕심에 충실할 수 있는 사람을 위주로 출연진을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채 PD는 "처음부터 참가자들끼리 알아서 팀을 짜다보니 겉으로 보기에는 약한 팀으로 보이는 팀이 있다"라며 "그 분들이 엄청난 반전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런 게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작비 등에 대해서는 "제가 했던 프로그램 중에 가장 돈이 많이 든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채 PD는 "후배 피디들과 편집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식으로 사람을 메이킹하느냐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지는데, 편집을 통해 사람을 메이킹 해주는 것은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끼리 이 사람의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한 편집은 하지 말자고 통일했다"라며 "거기에 더하는 편집은 하지 않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정선 작가는 마지막으로 "예능이 거창하지는 않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읗 반영한다"라며 "돈이 중요해진 시대다, 저 사람은 돈을 가져가도 될 정도로 노력을 했는가의 시선으로 돈에 대한 여러 사람의 관심과 욕망을 잘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바랐다.
한편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현금 5억원을 찾는 보물찾기 게임인 '보물찾기'는 오는 12월2일 처음 공개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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