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하순 때 아닌 장대비…그친 뒤 영하 10도 한파

김재훈 2022. 11. 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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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오늘과 내일 사이 전국에 11월 하순으로는 이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와서 주 중반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앵커]

11월 하순에 여름철 못지 않는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한반도 상공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특히 오늘 밤에서 내일 새벽 사이 거센 비바람이 집중되면서, 11월 하순으로는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낙엽 등이 배수로를 막아 침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리 배수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박정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남서쪽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를 포함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8일 늦은 오후부터 29일 새벽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그치는 내일 오후부터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옵니다.

그간 이상 고온에 막혀 북쪽 대륙에서 쌓여 있었던 찬 공기가 비구름을 뒤따라 곧장 한반도로 밀려드는 것입니다.

하루 사이에 아침 기온이 15도 이상 곤두박질해, 11월로는 이례적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목요일 아침에는 중부 영하 10도, 남부에서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져 가장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 등 서해안 곳곳으로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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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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