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야심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실적 개선 이끌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2. 11. 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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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모색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성과에 따라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의 실적 전망이 달라진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2일 신작 생존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의 향후 실적을 가늠할 주요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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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출시 앞둔 기대작…초반 흥행 규모 ‘관심’
크래프톤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 성과가 주목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앞세워 실적 개선을 모색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성과에 따라 올해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의 실적 전망이 달라진다. 일부 증권사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누적 판매량을 500만장으로 점친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2일 신작 생존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PC(스팀, 에픽게임즈스토어)와 플레이스테이션4 및 5, 엑스박스원 및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 대다수의 주요 플랫폼을 지원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데드스페이스’ 개발자로 유명한 글렌 스코필드가 이끄는 독립 스튜디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데드스페이스’를 비롯한 공포 게임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을 정조준했다.

게임은 서기 2320년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 위치한 블랙아이언 교도소를 무대로 펼쳐지는 주인공 제이콥 리의 생존기를 그렸다. 교도소라는 배경에 걸맞은 어두침침한 분위기, 정체불명의 질병으로 탄생한 끔찍한 괴물과의 사투 등을 통해 긴장감과 공포감을 연출했다. 신체가 절단되는 잔혹한 묘사와 괴물에 당해 쓰러지는 주인공의 사망 연출의 다양화 등도 특징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크래프톤의 향후 실적을 가늠할 주요 타이틀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4338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6.9%, 영업이익이 28.2% 감소했다. 4분기 역시 겨울 시장을 앞둔 비수기 기간이라는 점과 3분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에 전망이 밝지 않다. 여기에 ‘칼리스토 프로토콜’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예상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흥행 규모가 중요한 이유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은 “내년 기대작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판매고에 따라 실적 변동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시장 기대감은 나쁘지 않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2022’에서는 현장 체험을 위한 대기열만 최소 1시간 이상일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커뮤니티에 게재되는 시연 참여자의 후기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편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사전예약 상황이 예상보다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증권가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누적 판매량을 500만장 가량으로 예측하기도 한다.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연구원은 “체험 결과 글로벌 고어물 마니아층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는 AAA급 신작”이라며 판매량 전망치를 기존 400만장에서 500만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이소중 연구원도 유사 게임 데드스페이스 누적 판매고 400만장을 감안해 첫 분기 판매고 150만장, 누적 판매고 500만장으로 추정했다. 다만 300만장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는 증권사도 존재한다.

크래프톤은 ‘칼리스토 프로토콜’ 외에도 PC와 콘솔 기반 게임을 다수 준비 중이다. ▲PvPvE 하드코어 루터 슈터 장르 ‘프로젝트 블랙 버짓(Project Black Budget)’ ▲멀티 PvPvE 슈터 장르 프로젝트 롬(Project Roam)’ ▲어드벤처 장르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등이다. 현재 제작 중인 프로젝트의 숫자만 20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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