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해외여행 갈 때 사소한 불편 3가지

이성균 기자 2022. 11. 2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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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장 편하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라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불편한 점이 있다.

현재 인천공항의 마티나라운지와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코로나 이전의 절반 수준, 샤워실은 환승객 전용 시설만 운영 중인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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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가장 편하게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시기라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아직 불편한 점이 있다. 미리 알고 가면 다행이지만, 모르고 갔다가 낭패 보기 일쑤다. 요즘 공항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간략히 짚어본다.

코로나 이전 북적이는 인천공항

1. 카운터 및 보안검색대 혼잡

동남아 여행을 앞둔 A는 최근 항공사로부터 "인천공항 카운터 및 보안검색대 혼잡으로 탑승수속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니 항공기 출발 4시간 전 카운터 수속을 받아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항공사에서 일괄 발송하는 메시지라고는 하지만, 공항 혼잡도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현재 국제선 항공편 출발이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고, 항공사 카운터와 수속 게이트는 축소 운영되는 실정이다. 그래서 그럴까. 3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용객이 동시에 몰려 아슬아슬하게 탑승한 사례도 나왔다.

2. 인천공항 심야버스 없어요?

인천공항 심야버스도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12월 말부로 서울역·강남터미널 등 서울 도심을 오가는 인천공항 심야버스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 K리무진의 경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에서 강남·코엑스 방면 마지막 버스는 오후 7시50분, 시청·광화문 방면은 오후 7시가 마지막 버스다. 공항리무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계약을 거쳐 운행해야 하는데 아직 재개 관련 논의가 없는 단계"라고 밝혔다.

3. 부족한 편의시설

공항 내 편의시설 정비도 필요하다. 현재 인천공항의 마티나라운지와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코로나 이전의 절반 수준, 샤워실은 환승객 전용 시설만 운영 중인 단계다. 한 이용객은 "일정 상 공항에서 씻고 바로 장거리 항공편에 탑승해야 했는데 샤워실 운영 중단으로 공항 내 캡슐호텔을 이용했다"며 "라운지도 코로나 전보다 먹을 게 줄어 출국 전 여유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지방공항 중 가장 규모가 큰 김해국제공항도 현재 대한항공라운지를 제외하고 모두 휴점 상태다.

한편, 코로나 이전 일부 국적 항공사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11월 24일 기준, 대한항공만이 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힌 상태다.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T2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 탑승객들은 겨울 외투를 1인당 1벌 5일간 무료로 보관할 수 있다.

취재 이은지 기자, 정리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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