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스타] 2주 전 A매치 데뷔 퓔크루그, 동점골 소감 묻자 "공이 발 앞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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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목도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는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그가 그야말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낸 것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발탁한 공격수로, 월드컵 직전인 지난 16일 오만과 친선전에서 데뷔해 데뷔 골을 터트렸다.
스페인전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한 퓔크루그는 경기 후 "공이 내 발 앞에 있었다"라고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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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7일,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스타 탄생을 목도했다. 올해 A매치 데뷔한 2001년생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다.
하루 뒤 스페인을 상대한 독일 역시 '뉴 페이스'의 활약으로 구사일생했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뛰는 공격수 니클라스 퓔크루그가 그야말로 천금 같은 동점골을 뽑아낸 것이다.
28일 열린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라운드 E조 2차전에서 독일은 후반 17분 알바로 모라타에 실점해 끌려가고 있었다. 이때 퓔크루그가 후반 38분 동점골로 독일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29세 나이로 자신의 첫 월드컵에 나선 퓔크루그는 약 열흘 전 막 독일 국가대표가 된 늦깎이 신인이다. 한지 플릭 감독이 월드컵을 앞두고 발탁한 공격수로, 월드컵 직전인 지난 16일 오만과 친선전에서 데뷔해 데뷔 골을 터트렸다. 독일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의 부상이 아니었더라면 그의 합류는 이루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스페인전에서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한 퓔크루그는 경기 후 "공이 내 발 앞에 있었다"라고 득점 장면을 회상했다.
그는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볼을 컨트롤해야 했다. 순수한 본능이 볼을 때려 넣었다. 때로는 생각하는 것보다 그게 낫다. 공이 골대 구석을 때리는 게 보기 좋았다"라고 기뻐했다. 퓔크루그는 "늦게 터지는 골은 약간의 승리감을 준다"라고도 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 코스를 밟을 만큼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퓔크루그는 커리어의 많은 시간을 2부에서 보냈다. 2019-2020시즌 베르더 브레멘이 분데스리가로 승격했지만, 그는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부상에서 회복된 후에는 팀의 부진으로 다시 강등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번 시즌 다시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베르더 브레멘에서 주요 멤버로 활약 중이다. 분데스리가 14경기에 출장해 10골을 넣었고, 이제 플릭 감독의 부름을 받아 월드컵을 누비고 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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