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8경에 20미..남한권 군수 “세계화 세일즈하겠다”

2022. 11. 2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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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000m에서 솟아오른 수상화산섬으로, 주변해역의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 울릉도는 예로부터 3무(無), 5다(多)의 섬이다.

미인이 많은 이유는 섬부지깽이 나물이 맛도 있는데다 체내 노폐물 제거 및 소화, 미백 효과가 좋으며, 울릉도 용천수 물이 피부를 곱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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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울릉도·독도=함영훈 기자] 해저 2000m에서 솟아오른 수상화산섬으로, 주변해역의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은 울릉도는 예로부터 3무(無), 5다(多)의 섬이다. 도둑 없고, 뱀 없고, 공해 없는 대신, 향나무, 돌, 바람, 용천수, 미인이 많았다.

미인이 많은 이유는 섬부지깽이 나물이 맛도 있는데다 체내 노폐물 제거 및 소화, 미백 효과가 좋으며, 울릉도 용천수 물이 피부를 곱게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도새우
마가목

울릉도의 먹거리는 독도새우, 오징어내장탕, 울릉약소, 활어회, 따개비칼국수, 산채비빔밥, 홍합밥, 오징어물회, 꽁치물회 등이다.

약초나 다름없는 건강 특산품으로는 명이와 부지깽이, 마가목, 더덕, 해양심층수 외에 고로쇠수액, 호박엿, 참고비, 전호, 삼나물 등을 들 수 있다.

울릉도 독도를 갈 때 필수품은 태극기이다. 독도 조형물 앞에서 독도를 향해 태극기를 치켜든 포즈는 남녀노소 인생샷 기본 포맷이다. 독도에 가면 온통 태극기 머리띠, 태극기 타올 등 온통 태극기 물결이다.

울등도 팔경은 ▷해질녘이면 출발하는 배의 출어 행렬, 도동모범(道洞暮帆) ▷오징어잡이 배의 화려한 등불, 저동어화(苧洞漁火) ▷사동 하늘에 뜨는 밝은 달, 장흥망월(長興望月) ▷겨울밤 남양의 달빛 아래 설경인 남양야설(南陽夜雪) ▷석양에 걸려 출렁거리는 바다와 섬들이 만들어낸 낙조의 향연, 태하낙조(台霞落照) ▷추산마을의 힘찬 용출수, 추산용수(錐山湧水) ▷나리분지의 융단처럼 펼쳐진 꽃과 초목, 나리금수(羅里錦繡) ▷알봉의 단풍 절경 알봉홍엽(紅琒)이다.

남한권 군수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힐링과 치유가 가능한 상쾌한 섬이다. 우수한 관광자원들을 세계적 브랜드 만들어 가기 위해 군수가 민간 마케터 이상으로 세일즈에 나설 것이다. 이탈리아 국제슬로푸드협회 ‘맛의 방주’에 울릉도의 홍감자, 물엉겅퀴, 눈개승마 등 7종이나 먹거리가 등재된 만큼, 울릉 먹거리의 세계화도 도모할 것이다. 최근 서울에 가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인 조희연 교육감에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울릉군 개최와 수학여행단 유치를 제안한 바 있다. 크루즈가 있으니 안전도 걱정 없다. 주민과 관광종사자들에게 친절마인드 향상, 변화하는 관광 패턴의 이해, 울릉도 바로알기 등 콘텐츠를 공유할 것이다. 정말 아무 걱정 마시고 힐링하러 오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울릉도 출항을 시작한 초대형 크루즈

한편 주민들은 최근 중앙정부가 서해5도같은 비상조치를 울릉도에 내렸던 만큼 그에 준하는 울릉도 보호지원 정책의 시행과, 인구-면적 비례 예산 지원 관행때문에 늘 기본적인 복지 조차 할 수 없는 울릉의 현실을 고려해 육지의 다른 군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 지원, 직선거리가 가까운 강원도발 크루즈 추가 등을 요청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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