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30득점’ 밀워키, 댈러스 꺾고 동부 콘퍼런스 2위 수성[NBA]

김하영 기자 2022. 11. 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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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자유투 성공률 80%를 기록했다. 후프센트럴 제공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야니스 아네토쿤보(27·그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이하 댈러스)를 잡아냈다.

밀워키는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NBA 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댈러스를 124-115, 9점 차로 이겼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0득점 11리바운드 그레이슨 앨런 3점슛 7개 포함 25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27득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 스팬서 딘위디 22득점, 크리스천 우드 21득점으로 분전했다.

1쿼터는 화끈한 화력전이 펼쳐졌다. 밀워키는 앨런이 해당 쿼터에만 3점슛 5개에 성공해 15득점을 만들어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8득점 5어시스트로 합계 21득점을 창출했지만, 바비 포르티스와 즈루 할러데이가 득점 지원에 나선 밀워키의 화력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밀워키는 이들의 활약으로 41-33, 8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아데토쿤보와 크리스천 우드, 딘위디의 쇼다운이 펼쳐졌다. 먼저 우드는 식스맨으로 나서 7득점을 기록했고 딘위디도 10득점을 창출해내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브룩 로페즈, 포르티스와 함께 상대의 페인트 존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밀워키는 73-62, 11점 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에 들어서도 아데토쿤보는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하나 빼고 모두 집어넣으면서 상대를 더욱더 어렵게 만들었다. 이에 돈치치도 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팀원들을 돕는 것으로 댈러스를 이끌었다. 또 댈러스의 조쉬 그린이 3점슛 포함 6득점으로 팀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왔다. 다급해진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다시 투입해 104-96, 8점 차로 달아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벤치에 있는 동안 로페즈가 제공한 양질의 스크린을 할러데이와 포르티스가 득점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또 밀워키는 할러데이를 돈치치에 붙여 그를 최대한 억제했다. 이에 돈치치는 스텝백 3점슛을 터뜨렸지만, 전체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다만, 밀워키도 로페즈와 아데토쿤보의 공격자 파울로 더욱 달아는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다. 밀워키는 딘위디가 자신들의 페인트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 ‘베테랑’ 조지 힐이 돈치치의 공격을 막아낸 뒤, 3점슛에 성공했다. 댈러스의 제이슨 키드 감독은 선수들이 쫓아갈 수 있는 상황에서도 백투백의 여파로 자유투를 계속 흘리자 종료 3분경에 백기를 들었다. 이후 밀워키는 124-115, 9점 차로 댈러스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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