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별 호날두 vs 뜨는 별 발베르데… 운명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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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함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 속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이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이 가나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가정하에,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으면 한국은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승점 5를 확보해 16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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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조 NOW
내일 새벽 포르투갈 - 우루과이
최고 공격수와 미드필더 격돌
통산 A매치 1승1무1패‘팽팽’
선수 몸값도 1.2조 - 6241억원
결과따라 벤투호 16강행 변수
한국과 함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에 속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운명의 승부를 펼친다. 이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 판도도 달라질 수 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이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28일 오후 10시에 열리는 가나전 결과 못지않게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승패에 주목하고 있다. 이 경기의 승패가 한국의 16강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포르투갈은 가나와의 1차전에서 3-2로 승리해 H조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한국과 우루과이가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남겨 포르투갈을 쫓고 있다. 한국이 가나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가정하에,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꺾으면 한국은 마지막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승점 5를 확보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이 가나전에 승리하고,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잡으면, 한국과 우루과이가 승점 4(1승 1무), 포르투갈이 3(1승 1패)이 된다. 이 경우에도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챙기면 역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통산 A매치(국가대항전) 전적은 1승 1무 1패. 월드컵 본선 무대에선 4년 전인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만났고, 당시 우루과이가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두 팀에는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하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에 나선 포르투갈 선수단 몸값은 9억3700만 유로(약 1조2995억 원)로 전체 32개 참가국 중 4위. 우루과이는 4억5000만 유로(6241억 원)로 전체 10위에 올라 있다.
단연 눈길을 끄는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와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사진)다. 전성기를 지나 황혼기에 접어든 호날두는 여전히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 특히 호날두는 통산 A매치 192경기에서 역대 A매치 최다 골인 118골을 터뜨렸고, 이번 대회 가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어 역대 월드컵에서 5개 대회 연속으로 골을 넣은 유일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가 ‘지는 별’이라면 발베르데는 뜨는 별에 비유된다. 발베르데는 18세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기량이 만개, 현재 유럽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드필더다. 발베르데는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20경기에서 8골이나 터뜨렸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빨랫줄처럼 날리는 중거리슈팅으로 골대를 때리는 등 첫 월드컵 출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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