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우루과이전 무승부 맞춘 잉글랜드 축구 전설 "한국이 가나 꺾을 것"

안태훈 기자 2022. 11.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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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하루 앞둔 27일 오후(현지시간) 축구대표팀의 손흥민이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무승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던 잉글랜드의 축구 전설 크리스 서튼이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가나를 1대 0으로 격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튼은 BBC의 '월드컵 예상'이란 프로그램에서 카타르 현지시간으로 28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를 앞두고 이와 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예상한 이유로 경기 운영 능력이 가나보다 좋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서튼은 "대한민국은 지난 1차전에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기 흐름이 전혀 둔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골 결정력 미비를 약점으로 꼽았습니다. 서튼은 "찬스 자체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지난 우루과이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전반 3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고, 그 이후에도 유효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득점력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서튼은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또 다른 경기인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을 득점이 없는 0대 0 무승부로 전망했습니다.

서튼의 예측대로라면 포르투갈과 대한민국이 각각 1승 1무로 H조 1, 2위 경쟁을 이어가고, 가나는 16강 진출에 실패합니다.

그렇지만 이변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서튼의 예측을 섣불리 신뢰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서튼은 코스타리카와 일본의 경기에서 일본이 2대 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코스타리카가 일본을 1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인턴기자 강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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