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 실무그룹 회의 개최

11월29일~12월1일까지

[서울경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9일부터 사흘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의 실무그룹인 거시건전성모니터링작업반(MMWG)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IAIS는 보험감독 관련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등과 더불어 3대 금융감독 국제기구 중 하나다. 이달 기준 136개국 155개 보험감독기관과 6개 국제기구가 참여하고 있다. IAIS MMWG는 글로벌 보험산업의 거시건전성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IAIS의 주요 실무그룹이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과 부의장국인 스위스와 미국 등을 포함해 주요국 보험감독기구의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하며, 내년 글로벌 보험산업 모니터링 실시방안과 보험회사 시스템리스크 평가방법론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1994년 IAIS 창립 당시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2008년 집행위원회 진출, 2011년 연차총회 개최 등 IAIS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금융당국은 “MMWG 서울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대면회의가 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개최돼 효과적인 글로벌 보험감독을 위한 국제적 논의가 본격화될것”이라고 했다.

윤지영 기자 yj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