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2000만 돌파…KT群 1위, LG VS SK 치열한 2위 다툼

심지혜 기자 2022. 11.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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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가 케이블TV 인수 이후 세를 불리는 가운데 IPTV(인터넷TV) 중심 가입자 순증을 이어가면서 유료방송 시장 장악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통신3사 IPTV가 처음으로 가입자 수 2000만을 돌파하면서 케이블TV와의 가입자 수 격차는 700만명 이상으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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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기정통부,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통계 발표
IPTV 계속 증가…케이블TV와 격차 700만 넘어서
KT계열 압도적…SKB 순증세에 LG와 격차 좁혀져

[서울=뉴시스]KT의 새 IPTV 브랜드 '지니 TV'.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윤현성 기자)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통신3사가 케이블TV 인수 이후 세를 불리는 가운데 IPTV(인터넷TV) 중심 가입자 순증을 이어가면서 유료방송 시장 장악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통신3사 IPTV가 처음으로 가입자 수 2000만을 돌파하면서 케이블TV와의 가입자 수 격차는 700만명 이상으로 커졌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을 이용해 방송 서비스를 제공받는 가입자 현황 조사 후 검증 결과를 확정했다.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산정 기준에 따른 올 상반기 평균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00만5812명(6개월 평균)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7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은 하반기(53만명)보다 둔화됐다.

사업자별로는 ▲KT 858만6837명(23.85%) ▲SK브로드밴드(IPTV) 624만8035명(17.35%) ▲LG유플러스 536만8579명(14.91%) ▲LG헬로비전 374만3550명(10.40%) ▲KT스카이라이프 297만7656명(8.27%) ▲SK브로드밴드 케이블 284만6714명(7.9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IPTV 3사의 가입자 수 및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IPTV는 2020만3451명(56.11%), 케이블TV 1282만4705명(35.62%), 위성방송 297만7656명(8.27%) 순으로 IPTV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2017년 11월 IPTV 가입자 수가 케이블TV 가입자 수를 앞선 이후 IPTV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케이블TV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IPTV와 SO간 가입자 수 격차는 올 상반기 기준 약 738만명으로 확대됐다.

그룹사별로 살펴보면 KT 계열(KT+KT스카이라이프+HCN) 점유율은 35.65%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07% 늘었다. LG계열(LG유플러스+LG헬로비전)은 25.31%로 0.02% 감소했다. IPTV와 케이블TV를 합한 SK브로드밴드 계열은 25.26%로 0.24% 증가했다.

이를 볼 때 지난해 하반기보다 LG계열과 SK계열의 격차가 줄었다. 당시에는 0.3% 차이가 났다면 올 상반기에는 SK브로드밴드가 선전하면서 0.05%로 좁혀졌다.

가입자 유형별로는 복수 가입자 1688만8995명(46.91%), 개별 가입자 1651만3827명(점유율 45.86%), 단체 가입자 260만2990명(7.23%)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2022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6개월 평균). (사진=과기정통부) 2022.11.28 *재판매 및 DB 금지

평균이 아닌 6월 말 기준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679만891명이다.

사업자별로는 ▲KT 868만7689명 ▲SK브로드밴드(IPTV) 631만8677명 ▲LG유플러스 537만6810명 ▲LG헬로비전 388만1390명 ▲KT스카이라이프 316만4051명 ▲SK브로드밴드(케이블TV) 299만69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양로원 등 무상으로 방송서비스를 제공받는 이용자(3만6483명), 도서·산간 등 시장점유율 산정 예외지역의 위성방송 이용자(15만7171명), 방송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을 통한 이용자(129만9982명)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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