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KIM 부상에 가슴 철렁’ 伊 기자 “한국, 빨리 탈락했으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김민재가 태클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이탈리아의 한 기자가 김민재(26ㆍSSC나폴리)의 한국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빨리 탈락했으면 좋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지역 언론 <나폴리 피우>에 따르면 카를로 알비노 기자는 "김민재가 자신있게 공을 차는 모습에 안도했다"라며 "농담이지만 이번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나폴리 선수들이 모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비노 기자의 이러한 발언은 월드컵에 출전한 나폴리 소속 선수들이 부상 없이 팀에 복귀하길 바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김민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후반 18분 상대 공격수 다윈 누녜스를 수비하던 중 미끄러져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이에 알비노 기자는 나폴리 구단 라디오 채널인 '키스키스 나폴리'에 출연해 "김민재가 절뚝거렸을 때 떨었냐고? 반쯤 웅크린 채 앞만 봤다"라며 "그의 자세를 봤을 때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투호는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부상을 입은 김민재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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