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에투의 우승 예측이 부담? 카메룬 감독 "압박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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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베르 송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무엘 에투 카메룬 축구협회장의 '대담한 예측'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이자 은퇴 후 카메룬 축구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에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아프리카가 잠재력을 발휘하여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면서 "카메룬이 결승에서 모로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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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패한 카메룬, 28일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리고베르 송 카메룬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무엘 에투 카메룬 축구협회장의 '대담한 예측'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이자 은퇴 후 카메룬 축구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에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아프리카가 잠재력을 발휘하여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면서 "카메룬이 결승에서 모로코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메룬은 FIFA 랭킹 43위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5개 아프리카팀(세네갈, 튀니지, 모로코, 가나, 카메룬) 중 4번째로 낮은 순위다. 카메룬보다 FIFA 랭킹이 낮은 팀은 가나(61위)뿐이다.
카메룬은 이번 대회 시작부터 삐끗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열린 스위스와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세르비아(28일), 브라질(12월3일)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카메룬 입장에서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에투의 예측이 카메룬 선수단에 부담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리고베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에투 협회장의 예측 때문에) 압박을 받고 있지 않다"며 해당 지적을 일축했다.
그는 "에투 협회장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축구 선수였고, 축구를 위해 숨 쉬고 꿈을 꾼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그는 우리 어깨에 어떤 부담이나 스트레스도 지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투 협회장은 대표팀을 매우 지지한다"면서 "그는 개방적이며 우리는 서로 많이 소통한다. 대화하기 쉬운 신사"라고 에투와 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조별리그 3차전을 남겨 놓고 있는 카메룬은 그에 앞서 2차전에서 만나는 세르비아를 반드시 꺾어야 16강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리고베르 감독은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는 잘 준비돼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으며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카메룬의 다른 면을 보게 될 것"이라며 세르비아전 필승 의지를 나타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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