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부대 병사들 방탄조끼 제각각… ‘훈련 부족 · 보급 열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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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병사들이 제각각으로 방탄조끼를 착용한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북한군 군기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김 위원장과 둘째 자녀로 알려진 김주애, 북한군 10명이 도열해 찍은 기념사진에는 북한군 방탄조끼 앞판이 제각각 다른 색상의 끈으로 덮여있는 등 통일되지 않은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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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시험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공개한 여러 장의 사진에는 병사들이 제각각으로 방탄조끼를 착용한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북한군 군기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지난 18일과 27일 공개된 사진 속 화성-17형의 미사일 일련번호와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적힌 숫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녀 공개 이후 인터넷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김 위원장과 둘째 자녀로 알려진 김주애, 북한군 10명이 도열해 찍은 기념사진에는 북한군 방탄조끼 앞판이 제각각 다른 색상의 끈으로 덮여있는 등 통일되지 않은 모습이 담겨있다. 10명 중 한 북한군의 헬멧 끈이 불량인 듯한 모습도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군복 착용 모습이 엉성하면 평소에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훈련한 것이고, 병사들 복장이 통일되지 않았다면 물자 보급이 안 좋다는 의미”라며 “잘 갖춰 입은 군복에서부터 군기가 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구글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한 19일부터 이날까지 ‘north korea’(북한)와 관련한 전 세계 검색어 1위는 ‘kim jong un daughter’(김정은 딸)였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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