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브러더스’ 또 한번 철벽수비를… 김민재는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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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진 '김 브러더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김민재(SSC 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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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속 무실점 도전… 외신도 주목
알라이얀 =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진 ‘김 브러더스’가 2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
김민재(SSC 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으로 구성된 포백 수비와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2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 출격할 예정이다. 2경기 무실점 수비가 기대된다. 수비진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으로 골문을 지켜내며 호평을 받았다.
우루과이 공격진은 카타르월드컵 32개국 중에서도 손꼽힌다. 이적료 7500만 유로(약 1042억 원)의 사나이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왕에 올랐던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등의 득점력은 무시무시하다. 하지만 셋 모두 한국 수비진엔 철저하게 막혔다.
그런데 한국 수비진은 외국 중계진까지 애를 먹였다. 성이 모두 같은 탓에 구별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선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영국 매체 BBC는 뛰어난 수비를 펼친 김민재를 SNS에서 조명했는데, 댓글엔 김민재 외에도 “김 씨 패밀리가 엄청난 활약을 했다” “김 씨들의 대단한 벽이었다” “어떤 김 씨를 말하는 것인가. 수비 5명이 모두 김 씨다” 등 호평했다.
뛰어난 수비력의 원동력은 조직력이다. 김민재와 김영권, 김진수, 김문환, 김승규는 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기에 눈빛만 봐도 통한다. 최소 4년 이상 함께했기에 월드 클래스 공격진을 상대로 기죽지 않고 대응할 수 있었다.
그런데 김민재는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우루과이전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기 때문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경기 당일 회복 상태를 지켜본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제외된다면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대체자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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